벤더 프리픽스(vendor prefix) 정도는 알고 가셔야죠?
이제는 마크업엔지니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그냥 코딩만 하기보다는 누가 물어봤을 때 대답해주면 전문가다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알아봤습니다.
벤더 프리픽스 (vendor prefix) 개념
vendor - 자동판매 prefix - 접두사
브라우저별로 따로 놀던 CSS3의 속성을 잡아주기 위해서 사용되기 시작된 프리픽스는 마크업시 Css의 Class앞에 -moz-
, -webkit-
, -o-
, -ms-
라는 각 브라우저에서 판독이 가능한 접두어를 붙여서 해당 브라우저에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하나하나 직접작성 하는것 보다 Codekit, Compass, grunt, gulp등과 같은 전처리(Preprocessing)를 도와주는 툴을 사용하고 있는게 추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전 준비를 잘할 경우 Sass의 mixin을 사용하여 비슷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에 대응하기 위하여 filter
를 적용시키는 작업을 한적도 있습니다.
[SAMPLE]
background: -ms-linear-gradient(top, #e7a66d 0%, #fcb16d 1%, #ff8d05 42%, #ffc450 100%);
background: linear-gradient(to bottom, #e7a66d 0%, #fcb16d 1%, #ff8d05 42%, #ffc450 100%);
filter: 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gradient(startColorstr='#e7a66d', endColorstr='#ffc450', GradientType=0);
브라우저가 버전업을 할 수록 이러한 프리픽스의 사용은 점점 없어질 것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벌써 3, 4년전 이야기로 기억되고.. 아직도 남아 있는걸 보면 어디까지나 추론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도 3, 4년은 거뜬할 것 같네요.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딱히 어려울것은 없지만 브라우저가 버전업이 되면서 불필요하게 생기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멘테넌스가 필요하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용법
너무 쉬워서(?) 특별히 사용법을 언급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CSS가 읽히는 순서나 특성을 생각하면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이지만.. 적혀있는 순서대로 읽고, 자기한테 적합한 부분과 만나면 판단을 내리고 다음 속성으로 넘어갑니다. 예. 그렇습니다. CSS의 문법 특성만 이해하고 있다면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 큰 의미는 없지만 아무런 접두어가 붙지 않는 CSS3속성을 가장 마지막에 둔다는 것 정도는 주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기본적인 사용 예제입니다. 브라우저가 계속 버전업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사용전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페라의 경우 -o-를 사용하다가 -webkit-으로 변동되기도 한 걸로 나타나고 있네요.. caniuse
CSS Sample | Browser |
---|---|
**-webkit-**border-radius: 10px; | 사파리, 크롬 |
**-moz-**border-radius: 10px; | 파이어폭스 |
**-o-**border-radius: 10px; | 오페라 |
**-ms-**border-radius: 10px; | 인터넷 익스프롤러 |
border-radius: 10px; | 표준 속성 |
이런 입력을 하지 않아도 해결해 주는 JS라이브러리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prefixfree와 같은 스크립트를 추가 시키는 것 보다 CSS에서 대처하는 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SASS와 같은 컴파일러를 사용하는 방법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일일이 수작업이 동반되어야 했던 관계로 확인 차원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JS를 사용하여 일괄 적용하고, 불필요해질 경우엔 그 스크립트만 제거시키는 방향으로 작업이 진행되곤 하였습니다.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디자인적인 문제를 가능하면 스크립트가 아닌 CSS에서 제어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히 스크립트로 도배가 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입니다.
만약 프리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벤더 프리픽스를 사용하여야 한다면 caniuse를 통해 브라우저별 적용 범위에 대해 한번쯤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새롭게 마크업 엔지니어를 시작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