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여 열려라!
맞다. 다. 나는 지금 리액트를 공부하는 중이다. 우연한 기회로 원하던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프론트앤드는 언감생심. 일단은 퍼블리싱 파트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전 작업자들이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분석하는 것도 힘겹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
인터넷 강의의 도움
프로젝트에 들어오기 전, 이전 프로젝트가 끝나고 일이 잡히지 않아 강제 휴가를 보내는 동안 udemy에서 리액트 강의를 구매한 뒤 조금씩 차례대로 듣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Portal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침 프로젝트에서 신경이 쓰였던 부분과 매칭되어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있었다.
리액트와 팝업, 그리고 접근성
현시점, 아직 리액트를 활용한 접근성 프로젝트는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일단 스크립트를 다루기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각종 Hook에 대해서도 해롱거리는데 무슨.
어쨌건, 리액트를 처음 접하고 팝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경위는 최대한의 공통요소를 Component화 시켜서 돌려쓰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팝업의 경우 사용자의 사이트 사용에 영향을 주는 alert형과 정보 입력과 상호작용을 위한 modal형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alert형은 최상단 부모(App)에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지만 modal형은 각 페이지 단위로 관리하는 게 일반적인 프로젝트 진행방식이다.
문제는…. 기존 방식의 코딩은 html로 한 장씩 만들어내는 과정과 공통으로 뽑아 놓은 레이아웃(Header, Main, Footer등) 기본으로 잡고 작업할 때와 달리 리액트의 경우 개별 페이지 단위로 접근해서 작업할 때 팝업들이 놓이게 되는 위치가 애매하게 된다.
아무리 Component로 구분을 한다고는 해도 CSS를 적용하는 그렇고 뭔가 고전적인 방식과의 차이로 껄끄럽다. 이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Portal을 알게 되었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이런게 있었구나! createPortal!
개념
점퍼를 봤을 때도 그랬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게이트를 만드는 걸 본 뒤로 항상 제일 가지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디든 갈 수 있다니!!!
알고 있는 지식 선에서 설명하자면 Portal의 개념도 비슷하다. ’이곳과 저곳을 연결하는 통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 같다.
- Modal Component 생성
- A Component로 페이지 생성해서 Modal Component를 import
- A Component에서 import한 Modal Component를 해당 Component가 아닌 다른 Component(Portal)에 전달
구성 방법
react.dev : createPortal에서 다루고 있으니 참고
0. 초기 구성 확인
초기에는 root
만 존재한다.
1. modal-root 배치
modal
요소들을 모아둘 임의의 DIV(modal-root
)을 생성한다.
<div id="modal-root"></div>
// 추가
<div id="root"></div>
2. createPortal 작업
Modal을 원하는 곳(modal-root)에서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Modal Component에서 react-dom
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다룰 Modal
을 생성하고, Modal을 위치시킬 createPortal
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 Modal.js
import { createPortal } from 'react-dom';
// Modal Component 구성
const Modal = () => {
return (
<div className='modal'>
<h3>Modal</h3>
<p>textContent</p>
<button>close</button>
</div>
);
};
// Portal 구성
const Modal = () => {
return (
<>
{createPortal(
<Modal />, // Modal Component 배치
document.getElementById('modal-root') // Modal 위치
)}
</>
);
};
소스를 보면 이해가 되겠지만, createPortal 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children
에서 대상을 import하고, container
에 위치시킬 곳을 지정시키는 방식이다.
{
ReactDOM.createPortal(children, container);
}
모든 작업이 끝난 뒤 다시 확인해보면 .modal
이 제대로 #modal-root
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Modal 작업은 하나의 페이지에서 동일하게 작업하면 되고 Portal을 통해 기존과 같이 Modal들만을 따로 구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훌륭하다!
record 8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는데 기쁨과 걱정이 함께 커진다.
특히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좋은 것 같다. 알면 알수록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니 걱정도 함께 커지는데 기쁨과 걱정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라고 할까.
현재 프로젝트를 통해 좀 더 다양하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것들을 익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혼자 무언가를 하기보다 실제 움직이는 소스를 통해 건드려보면서 익히는 것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다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라고 하는 것 같다.